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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제 과자상자는요?”…열어보니 필로폰

2022-10-14 50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마약이 이제 병원까지 침투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의 종합병원에 환자가 입원할 때 과자상자를 가지고 들어왔는데, 그 안에 필로폰이 들어있었습니다. <br> <br>서주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의 한 종합병원, 경찰차 두 대가 잇따라 병원으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경찰에 입원 환자가 마약을 소지한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지난 6일.<br><br>지난달 병원에 강제입원된 30대 여성의 소지품에서 하얀 가루가 발견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><br>여성은 병원 직원들에게 입원할 때 가져온 과자상자를 가져다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습니다. <br><br>특정 물건에 집착하는걸 수상하게 여긴 직원이 상자를 열어보니, 꼬깃꼬깃 접힌 껌 종이 3개와 천 원짜리 지폐 1장에 하얀 가루가 나눠 담겨 있었습니다. <br> <br>경찰 확인 결과 이 가루는 필로폰 1.27g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40여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.<br><br>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"지난 5월 마약을 구매해 2차례 투약했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><br>여성은 SNS를 통해 판매책과 연락해, 약속된 장소에 판매책이 숨겨둔 마약을 찾아가는 이른바 '던지기 수법'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지난 8일 여성을 구속해 마약 판매책을 쫓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마약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검찰도 전국 네 곳에 특별수사팀을 설치하고, 대규모 마약 밀수와 불법유통 등을 광범위하게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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